포스코건설, 사물인터넷 제품 개발

장애리 기자
입력일 2017-06-18 16:24 수정일 2017-06-18 16:35 발행일 2017-06-1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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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스우치

포스코건설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아파트 가구내 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지그비(Zigbee)’ 방식으로 구축하고 이와 연동되는 ‘더샵 사물인터넷(IoT) 제품’ 5종(사진)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그비 방식은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으로 소량의 정보를 소통시키는 무선 네트워킹 기술이다. 최근 홈 네트워크를 비롯해 산업용기기 자동화, 물류, 군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개발한 지그비 방식의 IoT 제품은 무선통합스위치, 통합 월패드, 다기능 일괄 소등스위치, 디지털 도어락, 주방 멀티홀더 등이다. 이 제품들은 세대 내 무선 네트워크 환경과 연결돼 통합 월패드, 더샵 전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특히 무선통합스위치는 방마다 설치되어 있던 조명스위치, 난방 제어스위치,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 등 각종 스위치를 하나의 스위치로 통합한 미니멀리즘 제품이다. 통합 월패드는 더샵 입주자 설문조사를 분석해 버튼과 사용자 화면 등을 보다 간결하고 직관적으로 개선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에 개발된 IoT 제품들은 올해 상반기부터 분양되는 ‘더샵’ 아파트에 선별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