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선결과, 마크롱 - 르펜 '결선진출'

김희욱 국제전문기자
입력일 2017-04-24 09:43 수정일 2017-04-24 12:23 발행일 2017-04-2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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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파리 테러 르펜에 유리" 발언 불구 이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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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득표율 마크롱 23~24% / 르펜 21.6~23%, AFP통신 트위터

프랑스 대통령 선거결과, 중도 에마뉘엘 마크롱과 극우 마린 르펜이 각각 1·2위로 결선에서 맞붙게 됐다.

프랑스 내무부 측은 개표작업 90%가 진행된 한국시간 오전 9시경, 프랑스 대통령 선거 1차투표에서 과반수를 득표한 후보가 나오지 않아 두 명의 후보가 2차 결선투표에 진출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주 프랑스 파리 시내에서 ISIS 총격전이 발생하자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이번 사건이 극우 르펜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번 결과는 기존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던 후보자별 지지율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두 후보는 5월7일 2차 투표에서 프랑스 대통령 자리를 놓고 재대결을 펼칠 예정이며, 현지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마크롱과 르펜 양자대결에서는 마크롱이 승리할 가능성이 8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김희욱 전문위원 hw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