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쟁은 막되 붙으면 반드시 이긴다" 軍 적극지원 의지(4보)

김희욱 국제전문기자
입력일 2017-03-01 12:07 수정일 2017-03-01 15:09 발행일 2017-03-0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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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의회 합동연설, 백악관 공보실

트럼프는 연설 말미에 ‘부국강병’ 의지를 강조하며 “미군 사병들(Military man & woman)에게 전쟁 막기위한 적절한 수단을 지원하되 만일 싸워야 한다면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고 참석 의원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평소 페미니스트들로부터 각종 공격을 받아왔던 트럼프가 사병을 굳이 '미군남녀(Military man & woman)'라고 표현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이어서 그는 예비군들에 대한 보상과 지원을 확대하고 역사상 가장 강력한 미군을 만드는데 국방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국방부 예산에 대해서는 '시퀘스터(부채 확대시 예산 자동삭감)'를 없애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조만간 미군을 사실상 재창건할 예산안을 의회에 보내겠다고 밝혔다.

김희욱 국제전문기자 hw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