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동쪽 혼슈지역 진도 7.3 강진

김희욱 기자
입력일 2016-11-22 06:43 수정일 2016-11-22 17:54 발행일 2016-11-23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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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쓰나미 경보 발령 '최소 3미터 이상'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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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pbox, CNN 인터넷판

한국시간으로 오전 5시59분 일본 동해안 혼슈 지역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일본 방제청은 후쿠시마 해안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주변 카마시 해안 등 주민들에 일제 대피령을 내렸다고 NHK가 보도했다.

일본 쓰나미 경보지역에 속속 해일이 도달하고 있어 해당지역 주민들의 추가 피해 여부가 우려되는 가운데 일본 방제청은 해당지역에서 무조건 대피하고 절대로 해안가에 구경을 나가지 말고 방제청의 지시에 따라 신속히 따라줄 것을 당부했다.

쓰나미 경보가 내려진 미야기현과 이바라키현 해안가에는 이미 해일이 도달했으나 다행히 과거 동일본 대지진 때와 같은 대규모 쓰나미 가능성은 그다지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원자력 규제청은 지진 직후 후쿠시마 원전3호기의 전면 가동 중단을 발표했다. 이어 오전 7시 47분, 핵연료 냉각을 위한 냉각수 펌프를 점검한 후 다시 최고속도로 냉각 재개에 돌입했다고 발표했다.

김희욱 기자 hw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