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日 후쿠시마 강진은 한국에 영향 無"

신태현 기자
입력일 2016-11-22 09:43 수정일 2016-11-22 09:44 발행일 2016-11-2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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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강진…쓰나미 경보
일본 후쿠시마(福島)현 에서 22일 오전 6시경 규모 7.3의 지진이 일어나 쓰나미 경보가 내려졌다. 사진은 진원과 쓰나미 도달 예측 지역. (연합)
기상청은 22일 오전 5시59분경 일본 북동부 후쿠시마(福島)현 앞바다에서 규모 7.3 지진이 일어났지만, 일본 동부이기 때문에 한국에는 타격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 측은 “일본이 일종의 장벽처럼 막고 있어 한반도에는 영향이 없을 것 같다”며 “한국에서는 흔들림이 감지된 지점도 없다”고 말했다.

단, 일본의 서쪽인 동해안 근방에서 지진이 발생하면 한반도에도 영향이 올 수 있다.

지난 1983년·1993년 일본 서쪽 지역에서 규모 7대의 지진이 일어나자, 경북 울진에서 1m를 초과하는 쓰나미가 몰려온 기록이 존재한다.

이에 반해 2011년 동일본대지진 발생 때는 규모 9에 근접했음는데도 한국에는 영향이 전무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강진이 일어난 이후 쓰나미(지진해일) 경보를 발령하고 지진이 일어난 후쿠시마현과 근방 현에 긴급 대피를 하게 했다.

신태현 기자 newti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