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이진형 부사장 취임 1년 3개월만에 퇴사

박효주 기자
입력일 2016-07-06 16:44 수정일 2016-07-06 16:44 발행일 2016-07-0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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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이진형부사장
위메프 이진형 전 부사장.(사진=위메프)

소셜커머스 위메프에 위기관리 전문가로 영입된 이진형 위메프 부사장이 취임 1년 3개월 만인 지난 6월 말 퇴임했다.

이 부사장은 지난해 초 불거진 채용갑질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위메프가 지난해 4월 영입한 인물이다. 그는 재임 기간 동안 경영지원, 대외정책 그리고 기업소통 부문 등을 총괄했다.

이 부사장은 위메프의 첫 부사장 직함을 단 인물이라 업계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경영이나 이미지 개선 등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해 재계약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위메프는 지난해 자본 총계 -1148억원으로 전년(-817억원)보다 잠식규모가 확대됐으며 소셜커머스 3사 중 적자폭이 가장 큰 상태다.

박효주 기자 hj0308@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