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주거환경 열악한 파주 8남매 가정에 새로운 보금자리 선물

이나리 기자
입력일 2016-06-30 14:26 수정일 2016-06-30 14:26 발행일 2016-06-30 99면
인쇄아이콘
KB손해보험_8남매에게 찾아온 특별한 기적_사진1
양종희 KB손보 사장(왼쪽 아래 세번째)과 최불암(왼쪽 아래 첫번째) 어린이재단 홍보대사가 30일 파주시 파주읍에서 ‘희망의 집 36호’ 완공식을 마치고 8남매 아이들과 새집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이 30일 파주시 파주읍에서 8남매 가정을 위한 ‘희망의 집 36호’ 완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희망의 집 36호’는 파주시에 살고 있는 9살 김소혜(가명) 아동과 그 가족이 생활하고 있는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진행됐다. 올해 대학에 들어간 장녀부터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6살 막내아들까지 총 8남매가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김 양 가족은 7평 남짓한 비좁은 가건물에서 월세로 생활해왔다. 몸이 아파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와 홀로 생계와 가사를 힘겹게 꾸려나가는 아버지, 장애를 앓고 있는 오빠들과 함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김 양을 위해 KB손보와 관련 후원기관은 그들이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40평 규모의 ‘희망의 집’을 선물했다.

이 날 완공식 행사에는 양종희 KB손보 사장을 비롯해 이제훈 어린이재단 회장, 어린이재단 홍보대사인 최불암 씨와 국회의원 박정 의원 등 각계 각층에서 1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김 양 가족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이날 KB손보는 SNS(Social Networking Service)를 통해 응모 받은 1000여명의 손글씨 응원 메시지를 한데 엮은 ‘희망앨범’을 전달, 8남매 가족의 밝은 미래를 함께 응원했다.

한편 지난 2005년부터 11년간 이어온 ‘희망의 집짓기’ 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아동가정에 새 보금자리를 지어주는 해비타트 활동으로 KB손보가 후원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