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나생명, 신규 암보험 가입자 대상 ‘유전체 분석’ 제공

이나리 기자
입력일 2016-06-28 13:14 수정일 2016-06-28 13:14 발행일 2016-06-2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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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나생명_유전체 분석 서비스 실시

라이나생명이 다음달 1일부터 업계 최초로 고객에게 ‘유전체분석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통해 개인의 유전형질에 대한 검사 결과를 제공함으로써 맞춤 건강관리가 가능하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유전체 분석이란 개인의 고유한 DNA분석을 통해 환경적 요인을 제외한 미래의 유전적 건강 위험 요인을 분석하는 검사다. 분석을 통해 본인에게 내재한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환경적 요인의 조절 등 개인 맞춤 관리를 통해 질병의 발생을 예방 혹은 지연 시킬 수 있다.

라이나생명은 7월부터 GA(보험대리점)채널을 통해 암보험 상품(집중건강, OK암 1·2형, 실버암)에 가입한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해당 검사를 진행한다. 입안의 상피세포를 면봉으로 긁어 제출하면 한달 이내에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해당 유전체 검사는 맞춤의학전문 헬스케어기업인 ‘디엔에이링크(DNA Link)’와 제휴를 통해 진행한다.

유전체 분석은 RED와 WHITE 두가지 서비스중 한가지를 택할 수 있다. RED의 경우 혈관건강과 관련된 유전체 검사로 체질량지수, 혈당, 콜레스테롤 지수에 대한 유전 정보를 제공한다. WHITE는 피부건강과 관련된 유전체 검사로 피부탄력, 피부노화, 탈모 등에 대한 유전 정보를 제공한다.

검사 키트를 제출한 이후 한달 내로 결과를 받아 볼 수 있으며 결과뿐만 아니라 본인의 고유 유전형질에 따른 위험도 분석을 통해 맞춤 건강관리에 대한 정보를 함께 제공 할 계획이다.

홍봉성 라이나생명 사장은 “고객들이 유전체검사를 통해 내재된 위험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관리를 통해 더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이번 서비스 제공에 그치지 않고 헬스케어 서비스를 확대해 보험사가 고객들에게 단순히 보장만이 아닌 건강한 삶 자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밝혔다.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