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현금카드, LG유플러스 페이나우로 ‘현금 출금+결제’ 가능

이나리 기자
입력일 2016-06-23 13:49 수정일 2016-06-23 13:49 발행일 2016-06-2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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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과 LG유플러스가 23일 온라인 현금카드결제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맺었다. 좌측부터 손병환 NH농협은행 스마트금융부장, 서기봉 NH농협은행 영업추진본부장, 이은재 LG유플러스 BS사업부문장 전무, 손종우 LG유플러스 BS사업부 담당.

NH농협은행은 23일 LG유플러스와 ‘온라인 현금카드결제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9월이면 LG유플러스의 간편결제앱 ‘페이나우’에 NH농협 현금카드 기능을 탑재할 수 있게 된다.

농협은행 및 농·축협 현금카드를 발급받은 농협계좌 보유고객은 스마트폰 기종에 관계없이 ‘페이나우’에 현금카드를 등록하고 전국 2만6000여 NH농협 자동화기기에서 현금을 출금할 수 있으며, 11만 여개의 페이나우 가맹점에서 현금카드로 온라인 결제가 가능해진다.

페이나우에 탑재된 현금카드로 결제하면 오프라인 현금카드와 동일하게 온라인 가맹점은 수수료 비용을 절감하고, 고객은 신용카드 대비 높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농협은행 스마트금융부 관계자는 “온라인 및 O2O(Online to offline)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결제수단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며 “농협은 향후 다른 전자지급결제대행사에도 온라인 현금카드 결제를 개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