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서 드론 추락, 화재 발생…“안전사고 주의필요”

이나리 기자
입력일 2016-06-18 15:28 수정일 2016-06-18 15:28 발행일 2016-06-1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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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에서 드론이 추락하면서 화재가 났다.

18일 전남 보성소방서 고흥 119 구조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50분께 고흥만 방조제 옆 뚝방에 드론이 추락해 불이 났다.

긴급 출동한 고흥 119 구조대가 곧바로 불을 껐고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추락한 드론은 한 대학교에서 만든 시제품으로 기체와 조종기 등 3000여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119 구조대 관계자는 “민가에 떨어지지 않아 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드론이 대중화되면서 안전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드론은 바람이나 자기장에 영향을 많이 받는 만큼 사전에 충분한 연습과 준비를 하고 날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