랴오닝성 위생계획위원회는 18일 이 감염자가 선양시 티에시(鐵西)구에 사는 67세 퇴직근로자이며 현재 병원에서 치료받는 중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환자가 응급치료를 받은 뒤 안정을 보이고 있으며 그와 접촉했던 주변 사람들을 대상으로 의학관찰 및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별다른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랴오닝성과 선양시는 이 환자의 감염경로를 조사하면서 전염 방지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에서는 지난 2월 남부 후난(湖南)성에서 H7N9형 AI 감염으로 2명의 환자가 사망했다.
랴오닝성 위생계획위는 “AI에 감염되면 3~4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기침, 두통, 근육통 등의 증세를 보이게 된다”며 “AI 감염을 막으려면 살아있는 가금류와 접촉을 피하고 개인위생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