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장마철 맞아 차량 침수예방 비상팀 운영

이나리 기자
입력일 2016-06-16 09:47 수정일 2016-06-16 09:47 발행일 2016-06-1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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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삼성화재 애니카 출동직원이
삼성화재 애니카 출동직원이 침수예상 지역에 주차된 차를 견인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장마철을 맞아 반복되는 차량 침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비상 체제를 가동한다고 16일 밝혔다.

삼성화재의 차량 침수예방 비상팀은 3000명 규모로 수도권 128곳과 지방권 122곳 등 총 250곳의 상습 침수 지역을 직접 선정하고 순찰을 강화한다. 집중 호우시 안전지대로 차량을 사전에 견인하는 침수 예방 비상 근무에 돌입했으며 장마가 시작되는 오는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홍수 발생시 물에 잠긴 차량을 신속하게 견인하는 후속 조치에서 벗어나 침수 차량 발생 자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다.

삼성화재는 침수 예방 비상 근무를 통해 긴급 상황시 순찰을 돌던 출동자가 위험지역에 주차된 삼성화재 고객의 차량을 고객 동의 하에 경찰서와 공조해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삼성화재는 실제 비상상황 발생을 가정해 1400명에 가까운 견인인력과 애니카손사 임직원, 관공서가 협력해 신속하게 차량을 이동시킬 수 있도록 현장 실사 및 모의 훈련을 진행해왔다.

삼성화재는 차량 침수 대비에 그치지 않고 주변 관공서와 협업해 침수 예방활동도 펼친다. 상습 침수지역에 안전시설물 설치를 요청하고 배수 불량지역 점검을 건의하는 등 침수 위험을 줄이겠다는 것.

삼성화재 애니카손사 이석기 팀장은 “올 여름도 차량 침수사고 최소화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며 “타사와는 차별화된 삼성화재만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