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사내이사에 조욱성 부사장 선임

김정호 기자
입력일 2016-06-13 11:06 수정일 2016-06-13 16:24 발행일 2016-06-1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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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에는 김유식 전 팬오션 부회장 선임
조욱성
대우조선해양 사내이사로 선임된 조욱성 관리본부 부사장. (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 선임 등 안건을 가결했다.

대우조선은 13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조욱성 대우조선 관리본부장(부사장)과 김유식 전 팬오션 부회장 겸 관리인을 각각 사내이사와 사외이사에 선임했다. 임기는 사내이사 3년, 사외이사 2년이다.

울산대를 졸업한 조 부사장은 1982년 대우조선에 입사해 인사총무담당과 전략기획실장 등을 역임했고, 이후 대우정보시스템 사업총괄 대표이사와 포스텍 대표이사, STX조선해양 부사장 등을 지냈다.

김 전 부회장은 중앙대를 졸업하고 대우자동차 사장 겸 청산인 등을 맡았다.

앞서 대우조선은 조대환 법무법인 대오 고문 변호사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지만, 조 변호사는 현 정권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지낸 이력 탓에 ‘정피아 낙하산’ 논란이 일자 후보직에서 스스로 내려온 바 있다

김정호 기자 map@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