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온 여름대목에 LG전자, 에어컨 생산라인 풀가동

전경진 기자
입력일 2016-05-29 10:52 수정일 2016-05-29 16:18 발행일 2016-05-2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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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지난해 보다 2주 이상 빠른 4월 말부터 에어컨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LG전자 직원들이 경남 창원 에어컨 생산라인에서 휘센 듀얼 에어컨을 생산하는 모습.(사진제공=LG전자)

84년만에 찾아온 5월 불볕 더위에 LG에어콘 생산라인이 풀 가동되고 있다.

LG전자는 5월 한달 에어컨 생산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생산라인 가동률은 140%를 넘어 에어컨 판매가 가장 호황이던 2013년과 비슷하다.

LG전자 측은 생산라인 풀 가동은 지난해 보다 2주 이상 빠른, 4월 말부터 시작됐다고 전했다. 또 84년 만에 찾아온 5월 불볕더위, 지난 2년 간 주춤했던 수요 등이 5월 생산량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류재철 LG전자 가정용에어컨(RAC) BD 담당은 “일찍 찾아온 무더위,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에어컨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며 “전기료 부담은 줄이면서 쾌적하게 냉방하는 휘센 듀얼 에어컨을 앞세워 국내 에어컨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판매 성장세를 이끌고 있는 휘센 듀얼 에어컨은 상단 2개의 토출구가 좌우 120도까지 바람을 보내 더 효율적이고 쾌적한 냉방을 가능케 해준다. 이 제품은 인체 감지 카메라를 탑재해 최대 5미터 거리까지, 좌우로는 최대 105도 범위에서 사람의 수, 위치, 활동량 등을 감지해 바람의 세기와 방향을 조정한다.

LG전자는 에너지 효율이 높고 소음이 적은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휘센 듀얼 에어컨에 장착해 기존의 정속형 컴프레서 대비 63%까지 전기료를 줄일 수 있다며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구현한다고 전했다.

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