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銀, 다문화·소외계층 위한 '행복채움금융교실'

이나리 기자
입력일 2016-05-27 07:06 수정일 2016-05-27 07:06 발행일 2016-05-27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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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금융교육 프로그램]
(종합)행복채움금융2
중학생들이 NH농협은행의 청소년금융교육센터에서 은행원 직무체험을 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모두 같이 더불어 나누고 채우면서 행복한 삶을 산다’는 미션을 바탕으로 소외계층과 지역사회를 위해 ‘행복채움금융’이라는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행복채움금융교실은 1327명의 내부 직원들로 구성된 행복전도사들이 연중 맞춤형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것으로, 금융소외계층인 다문화가정, 새터민, 청소년, 노인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국 어디든지 찾아간다.

특히 다문화가정과 소외계층에게는 한국어 교육 뿐 아니라 한국문화·생활예절·실생활에 유용한 금융상식 교육과 재테크 노하우 등을 제공하고 있다.

유·초·중·고등학생들에게도 금융기관 체험하기 등 실질적인 금융지식을 제공하고, 자녀 진로적성, 자녀리더십, 학교폭력예방 등 유·초·중·고등학생의 인성교육과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한 프로그램까지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청소년들에게 금융기관체험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NH청소년금융교육센터’ 9곳을 설치해 청소년 금융교육을 확대했다.

또한 금융감독원에서 추진하는 ‘금융교육 1사 1교 추진운동’을 통해 366개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학생들에게 금융경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은퇴한 시니어를 대상으로는 은퇴설계, 금융교육 등 고객 니즈에 맞는 맞춤형 교육 정보 제공과 취미 활동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함으로써 행복한 노후생활을 계획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밖에 농협은행 대학생 봉사단 ‘N돌핀’은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과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금융경제교육을 비롯한 공부비법 전수, 진로 상담 등 교육·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농협은행은 대한민국 교육기부 우수인증(마크)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농협은행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41만여명을 대상으로 6000회의 행복채움금융교실을 운영했다.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