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학생 군인 은퇴고객까지…맞춤형 경제교육

이나리 기자
입력일 2016-05-27 07:04 수정일 2016-05-27 07:04 발행일 2016-05-27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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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금융교육 프로그램]
금융경제캠프 단체사진
IBK기업은행이 전국 85개 특성화고 학생과 교사 등 150명을 초청해 진행한 ‘IBK금융경제캠프’에서 캠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영유아·초·중·고등학생을 비롯해 군인, 은퇴고객 등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영유아들에게는 전문 프로마술사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유치원을 직접 찾아가 어려운 경제개념에 흥미로운 마술을 접목한 ‘마술경제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초등학생들에게는 화폐의 역사부터 올바른 저축과 소비습관을, 중학생들에게는 용돈관리와 진로탐색을, 고등학생들에게는 전자금융사기 예방과 신용관리 등 각 수준에 맞는 금융경제교육을 제공한다.

2015년부터는 금융회사 본·지점이 인근 초중고등학교와 결연해 해당 학생들에게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1사 1교 금융교육’ 사업도 참여하고 있다.

특성화고등학교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는 2박3일간 경제교육 뿐만 아니라 은행원 체험, 리더십 강의 등 교원 직무연수 프로그램 체험도 제공한다.

이밖에 군부대를 방문해 국군장병을 대상으로 금융경제교육을 실시하고, 전역 이후 학업 준비자금 또는 부모님 효도선물 등의 목적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은퇴한 시니어를 대상으로는 평생설계 등 재테크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은행버스(IBK이동점포)와 휴대용단말기(포터블IBK) 등 움직이는 영업점 창구를 활용해 고객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금융체험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유치원 마당이나 학교 운동장으로 찾아간 움직이는 영업점에서 학생들은 직접 적금통장에 용돈을 입금해보는 등 실질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

기업은행은 이를 통해 2011년부터 2016년 4월까지 138만명을 대상으로 9000회의 금융경제교육을 제공했다.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