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강원도 화천서 ‘희망의 집 34호’ 완공식 진행

이나리 기자
입력일 2016-05-19 16:11 수정일 2016-05-19 16:11 발행일 2016-05-1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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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_희망의 집 34호 완공식 개최_사진1

KB손해보험은 19일 오후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에서 양종희 사장, 이제훈 어린이재단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의 집 34호’ 완공식을 개최했다.

지난 2005년부터 11년간 이어온 ‘ 희망의 집짓기’ 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아동가정에 새 보금자리를 지어주는 해비타트 활동으로 KB손보가 후원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번 ‘희망의 집 34호’는 강원도 화천군에 살고 있는 12살 김소은(가명) 아동과 그 가족을 위해 두 달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됐다. 김 양은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 홀로 3남매를 키우는 한부모 가정으로, 얼마 전까지 겨울철 단열이 잘되지 않는 40년된 흙 집에서 살며 수년째 열악한 주거 환경 속에서 지내왔다.

이날 행사를 통해 KB손보 춘천지역단은 김소은 아동 가족 과의 자매결연을 맺고 후원증서를 전달해 지속적인 생필품 및 난방비 지원을 약속했다.

양종희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희망의 집짓기는 단순히 건물을 새로 짓는 일이 아닌 우리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새로 세우는 뜻 깊은 사업”이라며 “오늘 완공된 ‘34호’ 희망의 집이 김 양과 가족들에게 더 큰 꿈과 희망이 자라는 소중한 보금자리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