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7월 아산서 꿈나무체육대회 열어

이나리 기자
입력일 2016-05-19 10:27 수정일 2016-05-19 10:27 발행일 2016-05-1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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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_2016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협약식
김성한 교보생명 전무(왼쪽)가 지난 18일 충남 아산시청에서 복기왕 아산시장과 ‘2016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개최 협약을 체결하고 악수를 하고 있다.

체육 꿈나무의 ‘키다리 아저씨’인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가 올 7월 충남 아산에서 열린다.

교보생명은 ‘2016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개최지로 아산시를 선정하고 충남 아산시청에서 협약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복기왕 아산시장과 김성한 교보생명 전무를 비롯해 이운종 아산시체육회수석부회장, 김병대 아산시탁구협회장, 김재열 아산시 육상경기연맹회장, 이영우 아산시빙상경기연맹회장 등 각 종목 지역단체 협회장들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7월 23일부터 8월 7일까지 열린다. 유도, 빙상, 육상, 체조, 수영, 테니스, 탁구 등 7개 기초종목에 총 4000여 명의 초등학생 꿈나무 선수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는 민간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의 유소년 전국 종합체육대회다. 체육꿈나무를 조기에 발굴·육성하고 기초종목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1985년부터 해마다 이 대회를 열고 있으며, 지금까지 교보생명에서 78억원을 지원했다.

그동안 대회를 거쳐간 어린 선수는 12만명이 넘는다. 이 중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는 300명에 이르며, 이들이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획득한 메달 수만해도 140여 개에 달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꿈나무체육대회는 장기적 관점에서 인재육성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의 하나로 시작했다”며 “꿈나무 출신 선수들이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이 대회가 주목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