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전자금융 무사고’ 기록 60여일째 지속…예방율 98%

이나리 기자
입력일 2016-05-19 08:43 수정일 2016-05-19 17:38 발행일 2016-05-19 6면
인쇄아이콘
NH농협은행이 3월12일부터 60여일 간 단 1건의 전자금융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19일 밝혔다.

NH농협은행의 2016년 4월 기준 전자금융사고 건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96.7% 감소했으며, 전자금융사고 예방율은 98%에 달한다.

지난해 4월말 기준 146건 발생했으며, 올해 4월말 기준으로 5건 발생했다.

농협은행 스마트금융부 관계자는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 고도화 및 사고예방센터 24시간 365일 운영 △NH안심보안카드 보급 확대 △자동화기기 지연인출제도 등이 정착되면서 전자금융사고가 감소됐다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고객의 금융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24시간 365일 사고예방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FDS 도입 이후 사고 예방액은 50억원에 이른다.

또한 농협은행은 일반보안카드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보안성이 한층 강화된 ‘NH안심보안카드’를 개발해 보급중이다. 안심보안카드는 지역 농·축협의 고객을 포함, 60만명이 넘는 고객이 이용하고 있으며, 도입 이후 단 한 건의 전자금융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농협은행 측을 밝혔다.

조현상 스마트금융부 팀장은 “최근 공인인증서 및 보안매체의 의무 사용이 폐지되고, 생체인증·NFC 기술 등 핀테크를 활용한 금융거래의 간편 서비스를 추구하면서 FDS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각종 금융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NH농협 전자금융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