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1분기 순익 291억원…전년比 22.6% ↓

장애리 기자
입력일 2016-05-16 17:16 수정일 2016-05-16 17:16 발행일 2016-05-1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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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
[자료제공=SC제일은행]

SC제일은행은 올해 1분기 29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의 376억원보다 22.6% 줄어든 것이다.

대규모 특별퇴직 비용의 영향으로 3941억원의 적자를 낸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서는 흑자로 전환했다.

은행 수익의 핵심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1분기 1.53%로 전분기의 1.63%에서 0.10%포인트 떨어졌다.

부실채권(NPL) 비율은 1.07%로 작년 동기보다 0.53%포인트 낮아졌다.

건전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바젤Ⅲ)은 15.15%, 기본자본(Tier1) 비율은 13.67%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올해는 SC제일은행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10년을 여는 첫해”라며 “그동안의 비용절감 노력과 리스크 관리 효과가 1분기부터 서서히 나타나고 있으나, 당분간 단기적인 이익보다는 지속적 수익 성장이 가능한 은행으로 변모하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