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리 기준' 잔액기준 코픽스 52개월째 하락

장애리 기자
입력일 2016-05-16 15:30 수정일 2016-05-16 17:26 발행일 2016-05-1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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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의 대출금리 기준 역할을 하는 코픽스가 52개월 연속 하락했다.

16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4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1.77%로 3월보다 0.02%포인트 하락했다. 이로써 52개월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은행연합회 측은 “과거 취급한 고금리 예금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예금이 신규 반영됨에 따라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4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은행채 금리 등 시장금리가 보합세를 보임에 따라 3월과 같은 1.55%를 유지했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잔액기준 코픽스보다 시장금리 변동을 빠르게 반영한다.

코픽스는 국내 9개 은행의 정기 예·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수신금리를 잔액비중에 따라 가중평균해 산출한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