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지난달 주식·채권 2조6000억원 순매수

유병철 기자
입력일 2016-05-16 10:23 수정일 2016-05-16 10:23 발행일 2016-05-1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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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상장주식 2조원 어치, 상장채권 6000억원 어치를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외국인이 국내 시장에서 지난 3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주식과 채권에 순투자했다고 밝혔다.

외국인들은 상장주식을 지난달 지난달(4조4240억원)의 절반 수준인 2조320억원을 순매수했다. 상장채권은 지난달(5700억원)보다 소폭 늘어난 6310억원어치를 순투자했다.

주식투자동향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미국(1조1000억원)과 영국(8000억원)이 지난달에 이어 순매수를 주도했다. 반면 UAE(-9000억원), 싱가포르(-8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보유규모는 미국이 171조7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39.7%를 차지했다. 영국은 36조5000억원으로 8.4%를 기록했고 싱가포르가 26조원으로 6%로 집계됐다.

채권의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36조8000억원으로 전체의 37.6%를 기록했고, 유럽(34조6000억원, 35.3%), 중동(1조4000억원, 1.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유병철 기자 ybsteel@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