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 "한화생명 자산 100조 시대, 초일류 보험사 도약 원년"

이나리 기자
입력일 2016-05-13 16:06 수정일 2016-05-13 16:06 발행일 2016-05-1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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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2016년 연도대상 시상식 개최
한화생명은 13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킨텍스에서 1500여명이 참석해 ‘2016년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좌측에서 세번째)과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좌측에서 두번째) , 영업관리자들이 올해 여왕상 수상자인 정미경 영업팀장(가운데)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올해는 한화생명이 역사적인 자산 100조원 시대를 열고, 세계 초일류 보험사로 도약하는 원년”이라며 “저성장 저금리 시대의 거센 파고를 넘어 모든 면에서 글로벌 리더 수준으로 도약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회장은 13일 킨텍스에서 열린 한화생명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인터넷은행 진출, 핀테크 활성화, 빅데이터를 이용한 고객접점 확대 등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노력에도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한화생명 인수를 결정하고 1999년 여의도에 위치한 금융감독위원회에 직접 찾아가 입찰제안서를 제출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한화생명의 성장에 대한 확신은 흔들림이 없었다”고 돌아봤다. 이날 연도대상에 참석한 보험설계사들을 향해 그는 “한화인으로서 자랑스런 미래로 함께 나가자”고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화생명의 연도대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지난해 우수한 실적을 거둔 700여명의 보험설계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에는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을 비롯해 한화그룹 23개 계열사 대표이사 및 임직원도 참석했다.

여왕상은 신울산지역단 다운지점 정미경 영업팀장9명예 전무)이 수상했다. 2007년, 2008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에 이어 올해로 6년 연속으로 총 8회째 여왕상을 수상했다.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