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1분기 당기순익 1394억..전년比 17% 감소

이나리 기자
입력일 2016-05-11 16:21 수정일 2016-05-11 16:21 발행일 2016-05-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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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39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7.2% 감소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5.42% 증가한 4조6530억800만원, 영업이익은 8.89% 줄어든 1864억3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화생명은 저금리에 따른 투자이익 감소로 전체 이익은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수입보험료는 높은 신계약 성장세와 계속보험료 증대로 4조1312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7.7%(3조5109억원) 증가했다. 신계약에서는 전체 신계약 APE(연납화보험료)가 68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으며, 보장성 APE가 34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4% 증가했다. 한화생명은 지속적인 가치중심 상품판매 전략으로 수익성 높은 종신/CI 보험에 집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현철 한화생명 전략기획실장은 “저성장, 저금리가 계속되는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가치중심 상품판매 전략을 통한 보장성보험 매출확대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며 “자산운용 측면에서도 금융시장 불안정성 확대와 저금리 환경 지속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증권 비중을 확대하고 있으며, 해외채권 투자 및 우량사업 위주의 대체투자 발굴로 수익율을 견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