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연금 3종세트 출시후 주택연금 상담 전년比 8배 ↑

장애리 기자
입력일 2016-05-11 09:46 수정일 2016-05-11 09:46 발행일 2016-05-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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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연금 가입 문턱을 낮추는 ‘내집연금 3종 세트’가 출시된 이후 주택연금 상담건수가 지난해보다 8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내집연금 3종 세트의 출시 후 하루 평균 가입 상담 건수는 497.9건으로 지난해(62.6건)에 비해 8배 가량 늘었다.

특히 하루 상담신청 건수의 대부분인 417건이 예약상담 형태로 이뤄졌다.

가입신청까지 이뤄진 경우는 하루 평균 87.4건으로 지난해 하루 평균 가입신청 수(29.3건)의 3배 수준을 나타냈다.

주택연금이란 소유 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평생 또는 일정 기간 매월 국가가 보증하는 연금을 받는 금융상품(역모기지론)을 말한다.

가입자의 여생 기간 지속하는 초장기 금융상품인데다 자녀 상속과도 관련이 깊은 만큼 서둘러 가입하기보다는 충분한 상담을 거친 뒤 가입하는 게 바람직하다.

이번에 출시하는 내집마련 3종 세트는 빚 가진 주택보유자와 저가 주택보유자에게 혜택을 좀 더 늘린 게 특징이다.

주택금융공사와 은행권은 주택연금에 관심을 가진 고령층이 상담사로부터 편리하게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예약상담 서비스를 운영한다.

공사 콜센터(1688-8114)에서 기본상담을 하고서 추가상담을 희망하면 전문상담실장과 연결해 더욱 상세한 설명을 제공한다.

유선 상담 후 공사 지사에서 전문상담실장과의 추가상담을 예약할 수 있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