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은 한동우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CEO(최고경영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광진구 능동에 위치한 어린이대공원에서 ‘무장애 통합놀이터 녹지조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무장애 통합놀이터는 장애가 있는 어린이들과 비장애 어린이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다.
일반 놀이터와 달리 장애아동들이 휠체어에 타고 놀이터에 쉽게 갈 수 있을 뿐 아니라 등받이와 안전벨트 등이 편의 장치가 설치돼 있어 휠체어를 탄 채로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다.
한 회장을 포함한 임직원 50여명은 놀이터에 주변에 나무를 심고, 노후화된 벤치를 개·보수하는 등 환경 개선과 시설 보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한 회장은 “신한 자원봉사대축제는 ‘함께 나누는 행복’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매년 전 그룹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신한의 대표 봉사활동 프로그램”이라며, “임직원뿐 아니라 직원 가족들도 함께 진정성 있는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환경, 문화,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지난달 9일부터 시작된 신한 자원봉사대축제는 이달 30일까지 약 50여일간 진행되며 CEO를 포함한 그룹사 임직원과 가족 등 총 2만여명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공존(共存)’, 전통적 가치와 문화 보존을 위한 ‘공감(共感)’, 환경의 소중함을 지키기 위한 ‘공생(共生)’의 세 가지 테마로 총 18개 봉사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