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모바일앱 접근성' 인증획득…"소외계층 위한 서비스 지속"

장애리 기자
입력일 2016-05-09 11:17 수정일 2016-05-09 11:17 발행일 2016-05-0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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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한국웹접근성평가센터로부터 고객 중심의 모바일뱅킹 서비스 개선 노력을 인정 받아 ‘신한S뱅크’의 모바일 접근성 인증마크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모바일 접근성 인증마크는 장애인, 고령자 등 정보접근약자가 모바일 앱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접근성 지침을 준수하고, 사용편의성을 고려한 앱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전문가의 기술성 심사뿐만 아니라 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사용성을 심사해 실질적인 사용 편의성이 보장돼야 발급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조회·이체 중심의 기본 모바일뱅킹 서비스 뿐만 아니라 가계부, 금융일정, 동호회 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가 추가된 금융앱까지 인증을 받았다.

신한은행은 지난 3월 ARS 본인인증에 어려움이 있는 청각장애인을 위해 스마트 OTP를 도입, 청각장애인들이 모바일뱅킹을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이용 절차와 안전성을 개선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정보접근 약자들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이용 가능하게 됐다”며 “향후 또 다른 금융 소외계층인 외국인 노동자를 위해 모바일뱅킹 내 외국어 서비스를 10개국어로 확대 추진하는 등 금융 소외계층에 대한 서비스 개선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