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현대차·SK·LG, 5월부터 면접 시즌 시작

전경진 기자
입력일 2016-05-08 13:58 수정일 2016-05-08 17:52 발행일 2016-05-0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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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등 국내 4대 그룹의 채용 면접이 이번 달부터 본격 시작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을 비롯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의 상반기 공개채용 인적성 검사가 지난달 모두 마무리됐다. 이에 이번 달부터 취업준비생들은 본격적인 면접시즌에 들어가 기업별로 2∼3번 면접시험이 치르게될 예정이다.

면접 전형의 경우 그룹별·계열사별로 차별화된다.

삼성은 직무 적합성 평가를 위해 10분간 지정된 주제로 PT를 진행한다. 또 면접관이 직접 지원자와 토론해 창의성을 평가하는 ‘창의성 면접’도 본다. 지원자들은 임원 면접까지 합치면 총 3차례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현대차는 지원자들의 영어 업무 수행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영어토론과 일대일 영어 인터뷰를 면접 전형에 뒀다.

현대차 계열사 현대모비스 지원자의 경우 직군별로 다른 면접 전형을 거쳐야 한다. 소프트웨어(SW) 직군 응시자는 실기테스트, 연구개발(R&D) 직군은 PT, 일반직군은 토론면접을 거쳐야 한다.

LG는 계열사별로 전형이 다르다. LG화학의 경우 모든 지원자를 대상으로 외국어(영어 또는 중국어) 면접을 본다. LG디스플레이는 영업직을 대상으로 영어면접을 실시한다. LG유플러스는 영업 B2C 직군 지원자에게 현장 테스트를 할 예정이다.

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