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커 4천명 반포한강공원서 삼계탕·맥주 파티

장애리 기자
입력일 2016-05-06 14:46 수정일 2016-05-06 14:46 발행일 2016-05-0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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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에 유커 8만명 한국 온다
어린이날인 지난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면세점 잠실월드타워점에서 중마이 그룹 임직원들을 비롯한 중국인관광객(유커)이 쇼핑을 하고 있다. 주말까지 이어지는 나흘간의 ‘황금연휴’동안 유커 8만여명을 비롯해 외국인 관광객 18만여명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연합)

‘5월 황금연휴’ 이틀째인 6일 중국 단체 포상관광객 4000명이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 삼계탕 파티를 벌인다.

중국 건강보조제품 제조회사 중마이과기발전유한공사(중마이) 소속 단체 포상관광단 4000명은 오후 4시부터 반포한강공원에서 한국 전통놀이, 음식 체험 등을 즐긴다.

거리예술단이 음악과 춤, 마술 등으로 분위기를 띄운다. 한쪽에서는 투호던지기와 제기차기 등 전통체험과 페이스 페인팅 등을 할 수 있다.

오후 6시30분부터는 삼계탕 만찬이 시작된다.

삼계탕 4000인분, 맥주 4000캔, 백세주, 김치, 홍삼제품이 제공된다.

식사 후 오후 7시30분부터 9시까지 아이돌그룹 공연과 태양의 후예 미니콘서트가 펼쳐진다.

배우 최성국, 가수 린, 아이돌 24K가 무대에 올라 관광객들을 환영한다.

오후 9시가 되면 관광단은 버스를 타고 서울 시내 호텔 16곳으로 돌아간다.

앞서 4000명의 관광객들은 전날 한국에 입국, 동대문 쇼핑몰과 잠실 롯데월드몰 등을 방문했다.

이들에 이어 9일 4000명이 추가로 한국을 방문한다.

중마이 소속 2차 관광단 4000명은 같은 장소에서 10일 삼계탕 파티를 벌일 예정이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