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식은 기본 소양" 금감원, 전국대학에 금융 강좌개설 요청

장애리 기자
입력일 2016-05-01 13:59 수정일 2016-05-01 13:59 발행일 2016-05-0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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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대학 교양과목으로 ‘실용금융’ 강좌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각 대학을 상대로 협조 요청에 나섰다.

1일 금감원에 따르면 진웅섭 금감원장은 지난달 29일 전국 339개 대학교 총장에게 편지를 보내 금감원이 추진하고 있는 실용금융 강좌 개설에 많은 학교가 참여해 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진 원장은 편지를 통해 “금융 기본지식은 현대인이 갖춰야할 기본 소양이 돼가고 있다”며 “대학생들이 실제 생활에 필요한 체계적인 금융 교육을 받을 기회가 적다 보니 금융사기 피해를 보는 등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발생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2016년도 1학기 현재 22개 대학에 실용금융 강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2학기부터 지원 규모를 더 확대하고자 내달 말까지 추가 지원신청을 받고 있다.

대학 교과과정에 실용금융 강좌를 개설하고 금감원에 지원을 신청하면 ‘대학생을 위한 실용금융’ 교재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