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창길(55·사진) 박사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농업환경공동작업반 의장으로 연임됐다고 28일 밝혔다.

OECD 농업환경공동작업반은 농업과 농업정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대책을 논의하고자 설치된 기구다.

김 박사는 2000년부터 농업환경동동작업반 회의에 참석했다. 2007∼2013년에 부의장, 2014∼2015년 의장으로 활동하면서 농업의 다원적 기능을 반영한 농업환경지표 개발을 주도하고, 기후 스마트 농업 정책개발 등에 힘썼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25∼26일 프랑스 파리 OECD 본부에서 열린 제41차 작업반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내년까지 연임이 결정됐다고 농식품부는 전했다.

김 박사는 성균관대(학·석사), 미국 일리노이대(석사)를 거쳐 미국 오클라호마주립대에서 농업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다.

이형구 기자 scaler@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