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업계최초 '항공기금융' 단독 주선 성공

장애리 기자
입력일 2016-04-27 13:43 수정일 2016-04-27 13:43 발행일 2016-04-2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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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시중은행 최초로 항공기 임대시장 세계1위 업체인 에어캡(AerCap)과 1억달러 규모의 항공기금융 단독 주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기업고객지원그룹 윤규선 부행장(오른쪽)과 에어캡 그룹 회계 총괄 폴 로프(왼쪽)가 업무체결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하나은행]

KEB하나은행은 시중은행 최초로 항공기 임대시장 세계 1위 업체인 에어캡(AerCap)과 1억달러 규모의 항공기금융 단독 주선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항공기금융 신디케이션에는 하나은행이 4000만 달러, 기업은행이 2000만 달러 및 국내 대형 증권사와 생명보험사가 각각 2000만 달러씩 참여했다.

국내 시중은행이 항공기금융을 직접 주도적으로 주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어캡은 조달한 1억달러를 ‘보잉787-9’ 신형 여객기를 구입하는데 사용하며 해당 기종은 중남미 항공사인 라탐 항공사가 리스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거래의 성공적 마무리를 계기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항공기금융 시장에서도 좋은 평판과 입지를 단단히 다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말했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