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美 ‘CoBank’와 맞손…해외 진출 확대

이나리 기자
입력일 2016-04-24 09:31 수정일 2016-04-24 09:31 발행일 2016-04-2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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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뱅크 업무협약체결1
문영식 NH농협은행 국제업무부장(왼쪽)과 마누엘 페르난데스-케베 미국 코뱅크 아시아대표가 22일 중구 통일로 본점에서 포괄적업무협약을 체결했다.

NH농협은행은 중구 통일로 본점에서 미국 농업분야 협동조합은행인 ‘CoBank(코뱅크), ACB(America’s Cooperative Bank)’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CoBank는 미국 농업금융 대출의 40%를 점유하는 FCS(Farm credit System, 농가금융시스템)의 멤버 뱅크로 미국의 대표 농업협동조합은행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 해 CoBank 은행장 및 이사회 의장 등 주요 경영진 및 이사진이 김용환 농협금융 지주회장을 방문해 실시된 상호협력방안 협의의 후속조치로 양 은행은 금차 협약을 통해 △농산물 수출입자 대상 금융서비스 제공 협력 △농업금융 노하우 및 금융환경 정보 교류 △신용장·은행보증서·무역금융 등 외환사업부문 협력 △상호 인력 교류 등 다방면에서 업무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문영식 농협은행 국제업무부장은 “이번 협약은 양국 대표 농업은행간 외국환 사업 협력에 그 의의가 있다”며 “당행 해외사업 진출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세계 유수 은행들과 지속적인 업무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