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KT, 농촌 지역 '스마트팜' 조성 돕는다

전경진 기자
입력일 2016-04-20 16:31 수정일 2016-04-20 16:31 발행일 2016-04-2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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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사들이 농촌 지역 ‘스마트팜’ 조성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스마트팜은 작물 재배에 정보통신기술(ICT)를 접목해 온도와 습도, 일조량 등을 모바일 기기 등으로 제어하는 농장이다.

SK텔레콤은 20일 농민들의 스마트팜 조성을 돕기위해 전용 요금제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또 연말까지 스마트팜을 세운 가입자에게는 2년간 월정액을 면제해 줄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사물인터넷(IoT) 특화 전용기술인 로라(LoRa)를 적용해 스마트팜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세종, 성주, 부여, 논산, 함안 지역이 전용망 구축 지역이다.

또 세종시와 협력해 연동면에 8264㎡(2천500평) 규모의 공동농장을 짓고 스마트팜 교육장으로 쓰기로 했다.

KT는 스마트팜 수요가 있는 농촌에 스마트팜 상설 교육장 4곳을 만든다고 밝혔다.

이 교육장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또 중소기업과 협력해 스마트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도 힘쓰기로 했다.

KT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팜 통합관제플랫폼과 KT 스마트팜 하드웨어 장비 규격 등을 공개해 중소기업이 원격관제와 에프터서비스(AS), 장비제작 분야에서 조기에 성과를 낼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이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스마트팜 확산을 위해 전용 모태펀드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해린 기자 le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