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신흥국 법제 세미나 개최 … 한국기업 진출 돕는다

전경진 기자
입력일 2016-04-20 15:01 수정일 2016-04-20 16:03 발행일 2016-04-2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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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국내 기업의 신흥시장 진출에 있어서 애로사항이었던 진출국가의 법률정보 이용은 물론 무료로 법률자문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됐다.대한상공회의소는 20일 법무부와 ‘신흥 유망시장 법률 리스크 대응 전략 및 국제무역규칙 세미나’를 개최하고 우리 기업의 신흥시장 진출을 적극 돕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날 세미나에는 국내 투자법률 전문가들이 나서 이란, 아프리카, 미얀마, 라오스 등 신흥 유망시장의 투자환경과 비즈니스 관련 법제를 설명했다. 류혜정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는 ‘이란 비즈니스 법률 리스크와 대응전략’을 소개했다.신동찬 법무법인 율촌의 변호사는 ‘아프리카 진출 관련 법률 리스크 사례와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안우진 율촌 변호사가 ‘미얀마 투자 법제 및 투자 유의사항’을, 김병필 태평양 변호사가 ‘라오스 비즈니스 법률 리스크 사례와 대응 전략’을 설명했다.정용혁 국제무역금융센터 대표는 ‘국제무역규칙 최근 현안과 대응 전략’에 대한 주제 발표를 통해 신용장통일규칙, 국제표준은행관행, 인코텀즈 등 다양한 국제무역금융 관련 규칙을 설명했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국내기업들이 이란·아프리카·미얀마·라오스와 같은 신흥 유망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이들 신흥시장의 법규와 제도가 우리나라와 다르고 아직 국제 수준으로 정비가 되어 있지 않아 진출에 애로가 많았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상의와 법무부는 지난해 8월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 세미나 개최·무료 법률자문 서비스 제공·국내외 법령 정보와 분쟁 예방 가이드 제공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