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윤복의 '미인도', 삼성전자 초고화질 TV로 본다

전경진 기자
입력일 2016-04-19 13:40 수정일 2016-04-19 13:40 발행일 2016-04-1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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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퀀텀닷 SUHD TV로 간송문화전의 감동을 담다 (1)
삼성전자는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열리는 간송문화전 <풍속인물화> 전시에 ‘삼성 SUHD TV 영상존’을 마련, 선조들의 삶이 담긴 풍속인물화 작품들을 4K UHD 영상으로 제작·상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초고화질 TV로 신윤복의 ‘미인도’ 등 한국 대표 풍속화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20일부터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열리는 간송문화전 <풍속인물화> 전시에 ‘삼성 SUHD TV 영상존’을 마련한다고 19일 밝혔다.

‘삼성 SUHD TV 영상존’을 통해 우리 문화재의 아름다운 색감과 종이의 질감까지 생생하게 전달하는 것이다.

SUHD TV는 풍부한 색재현력을 갖춘 최신 퀀텀닷 기술이 적용돼 대상을 자연색 그대로 구현할 수 있다.

신윤복의 ‘미인도’와 ‘단오풍정’, 김득신의 ‘야묘도추’, 김홍도의 ‘마상청앵’ 등 조선후기 최고 풍속인물화로 선정된 10점의 작품이 대상이다. ·

특히 1:1원본 사이즈로 작업을 하기 때문에 조선 후기 회화에서 볼 수 있는 인물들의 표정과 디테일까지 현미경으로 보는 것처럼 볼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풍속인물화는 평민의 노동과 휴식, 문인의 공부와 풍류 등 선조들의 일상을 생생하게 담은 만큼, 삼성의 퀀텀닷 SUHD TV를 통해 생생한 표현과 질감까지 느낄 수 있는 전시존을 마련하여 선조들의 삶을 한층 실감나게 볼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처음 시작한 간송문화전은 간송미술문화재단이 주최로 간송 전형필 선생이 평생을 수집한 국보급 문화재를 대중에게 선보이는 전시전이다.

6부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에선 <풍속인물화 - 일상, 꿈 그리고 풍류>라는 주제로 신윤복ㆍ김홍도ㆍ장승업ㆍ정선ㆍ김명국 등 한국의 대표 풍속화가 작품 80여점이 선보여진다.

이번 간송문화전은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배움터 2층에 위치한 디자인 박물관에서 오는 8월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