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8번째 청소년 장애 이해 드라마 ‘퍼펙트 센스’ 제작을 완료하고,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상파 TV를 통해 방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삼성화재는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교육부와 협약을 맺고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9년부터 해마다 청소년을 위한 ‘장애이해 드라마’를 제작·보급해왔다.
이 드라마는 매년 전국 5000여개 중ㆍ고등학교 170만명의 학생들의 교육에 활용돼 왔다. 출연부터 제작까지 모두 재능기부로 이루어졌으며, 삼성화재는 드라마 제작비용은 물론 제작 총괄을 맡아 진행했다.
이 드라마는 시력을 잃어가는 주인공 ‘은서’ 가 시각장애 교사 ‘아연’ 과 은퇴를 앞둔 안내견을 통해 긍정적으로 삶에 적응해 나가는 내용이다. 걸그룹 ‘소녀시대’의 최수영씨가 시각장애인 영어교사 ‘아연’ 역을 맡았다.
아역배우 정찬비 양이 주인공 ‘은서’역을 맡았고, 배우 지용석씨가 ‘은서’의 담임교사로, 가수 강균성 씨가 안내견 훈련사로, 배우 박찬우 씨는 도예가로 재능을 보탰다. 장애인먼저실천홍보대사인 배우 정선경은 ‘은서’의 어머니로 출연, 드라마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보였다.
한편 삼성화재는 이에 앞서 18일 국립서울맹학교에서 장애이해 드라마 ‘퍼펙트 센스’ 특별 시사회를 가졌다.
영상을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 학생들을 위해 덕성여자중학교 학생 150여 명이 함께 짝을 이루어 드라마를 말로 설명해 주며 장애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