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자동화기기·송금 수수료 오른다

장애리 기자
입력일 2016-04-19 08:13 수정일 2016-04-19 18:12 발행일 2016-04-1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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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신한·KB국민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들이 자동화기기 이용, 외화송금 수수료 인상에 시동을 걸었다.

하나은행은 다음달 13일부터 자동화기기 수수료 일부를 인상한다고 19일 밝혔다.

하나은행 자동화기기를 이용해 다른 은행으로 이체하는 경우에는 영업시간 기준으로 기존 800원에서 1000원으로 200원 올린다.

영업시간 외에는 900원에서 1000원으로 100원 올린다.

다른 은행 자동화기기를 이용해 계좌이체를 하는 경우에는 기존보다 100~200원 오른 1000원으로 수수료를 변경한다.

신한은행도 오는 25일 외화 송금 수수료 체계를 변경하면서 일부 구간을 인상할 방침이다.

기존 5000달러 이상은 수수료로 2만원을 책정했었는데, 앞으로 2만달러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5000원을 올릴 계획이다.

KB국민은행도 수수료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