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수출 중소기업 성공 사례집 발간 … "지사화사업 이용하라"

전경진 기자
입력일 2016-04-18 11:17 수정일 2016-04-18 11:17 발행일 2016-04-1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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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가 우리나라 수출 중소기업에 해외무역관 활용 노하우를 전수한다. 20개 수출 중소기업의 성공스토리를 책으로 발간하면서다.

코트라는 18일 ‘지사화사업’에 참가하여 수출 기업으로 성장한 20개 중소기업들의 성공스토리를 담은 ‘지사화 우수사례집’을 19일 발간한다고 밝혔다.

지사화사업은 전 세계 85개국 126개 코트라 해외무역관이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지사 같은 역할을 수행하는 사업이다.

현지 네트워크와 마케팅 노하우를 갖춘 전담직원들이 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수출 사후관리까지 하며 중소기업이 원하는 서비스를 1:1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첫 해외 진출에 캐나다 최대 화교계 유통업체 입점에 성공한 경천식품(김/토론토), 전시회에서 맺은 바이어와의 인연을 유럽 독점계약 체결로 연결한 알앤웨어(무선전송장치/브뤼셀) 등이 있다.

코트라 측은 지사화사업은 참가 기업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하는지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

같은 시장에 대한 조사 요청을 하더라도 ‘중국 소비재 시장조사’라고 할지, ‘저렴하지만 품질이 좋은 소비재에 대한 중국 20-30세대의 선호도와 현재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이라고 할지에 따라 그 결과에 큰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이에 코트라는 수출 성공 기업들의 작지만 큰 노하우를 이번 사례집에 담았다

윤효춘 코트라 중소기업지원본부장은 “지사화사업을 이용해 수출에 성공한 기업들의 선례를 참고하여,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성공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우수사례집은 지자체, 유관기관 및 기업들에 무료로 배포되며, 코트라 해외비즈니스 정보포털 ‘글로벌윈도우(globalwindow.org)’에서도 열람 및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