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는 18일 ‘지사화사업’에 참가하여 수출 기업으로 성장한 20개 중소기업들의 성공스토리를 담은 ‘지사화 우수사례집’을 19일 발간한다고 밝혔다.
지사화사업은 전 세계 85개국 126개 코트라 해외무역관이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지사 같은 역할을 수행하는 사업이다.
현지 네트워크와 마케팅 노하우를 갖춘 전담직원들이 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수출 사후관리까지 하며 중소기업이 원하는 서비스를 1:1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첫 해외 진출에 캐나다 최대 화교계 유통업체 입점에 성공한 경천식품(김/토론토), 전시회에서 맺은 바이어와의 인연을 유럽 독점계약 체결로 연결한 알앤웨어(무선전송장치/브뤼셀) 등이 있다.
코트라 측은 지사화사업은 참가 기업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하는지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
같은 시장에 대한 조사 요청을 하더라도 ‘중국 소비재 시장조사’라고 할지, ‘저렴하지만 품질이 좋은 소비재에 대한 중국 20-30세대의 선호도와 현재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이라고 할지에 따라 그 결과에 큰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이에 코트라는 수출 성공 기업들의 작지만 큰 노하우를 이번 사례집에 담았다
윤효춘 코트라 중소기업지원본부장은 “지사화사업을 이용해 수출에 성공한 기업들의 선례를 참고하여,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성공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우수사례집은 지자체, 유관기관 및 기업들에 무료로 배포되며, 코트라 해외비즈니스 정보포털 ‘글로벌윈도우(globalwindow.org)’에서도 열람 및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