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삼성전자 등 62개사 참여한 '주중 한국기업 채용박람회' 개최

전경진 기자
입력일 2016-04-17 12:55 수정일 2016-04-17 12:55 발행일 2016-04-1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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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는 16일 중국 상하이인재복무중심에서 ‘2016 주중 한국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한국무역협회)

중국에서 최대규모의 한국기업 채용 박람회가 열렸다.

한국무역협회는 16일 중국 상하이인재복무중심에서 ‘2016 주중 한국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주중 한국기업에 우수인재 채용 기회를 제공하고 양국 청년인력에게 취업 지원을 통한 상호 협력발전을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 행사는 중국내 최대 규모의 한국기업 채용박람회로 올해가 6회째다.

삼성전자, LG생활건강, 현대오일뱅크, 포스코대우, 아모레퍼시픽, 이랜드, SPC(파리바게뜨), KDB산업은행 등 대기업과 중견기업, 금융기관 등 총 62개 기업이 참가했다.

참가기업들은 면접 등을 통해 무역, 유통, 경리, 인사/노무, 전산/IT, 마케팅 등 총 24개 분야에서 530 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최근 중국 소비시장의 변화를 반영하여 웹마케팅·운영 등 웹 관련 채용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생산 및 설비 엔지니어, 프로그래머 등 기술직에 대한 모집도 꾸준히 늘어났다.

과거 전통적인 영업 및 무역직 위주의 기업수요가 변하고 있는 것이다.

무협 측은 2500 여명의 구직자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이력서를 제출하고 면접에 참가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고 전했다.

이날 채용박람회에는 한석희 주상하이총영사관 총영사, 정희천 상해한국상회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참가업체와 구직자들을 격려했다.

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