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세대 SUHD TV로 북미시장 공략 나선다

전경진 기자
입력일 2016-04-14 10:40 수정일 2016-04-14 16:04 발행일 2016-04-1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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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세대 SUHD TV로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세대 SUHD TV를 앞세워 북미 시장을 공략한다.

삼성전자는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위치한 ‘삼성 뉴욕 마케팅센터’에서 2세대 SUHD TV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2세대 퀀텀닷 디스플레이 SUHD TV로 북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 11년 연속 세계 TV 시장 1위 수성의 초석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신제품 SUHD TV 전 라인업 뿐 아니라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 돌비 애트모스 (Dolby Atmos) 기술을 탑재한 사운드 바 등 홈 엔터테인먼트 신제품을 대거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행사장을 거실, 침실, 서재 등 집안 곳곳의 생활 공간으로 꾸몄다.

SUHD TV의 뛰어난 화질을 비롯해 눈에 띄게 쉬워진 삼성 스마트TV 사용자경험(UX)을 집에서 경험하는 것과 똑같이 현장에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다.

올해 SUHD TV 신제품은 지난해보다 진화된 2세대 퀀텀닷 기술로 색상 표현이 25% 더 정확해져 자연색 그대로 표현한다.

전제품에는 1000니트(nit) 밝기의 HDR (High Dynamic Range) ‘HDR1000’이 적용되기도 했다.

TV 리모컨 하나로 다양한 주변 기기들을 간편하게 제어하는 획기적인 사용자경험(UX)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터널 모양의 벽과 천정에 삼성전자가 세계 TV 시장 1위에 오르기까지 거쳐온 노력의 역사를 보여주는 영상으로 가득 채운 디지털 전시관도 설치했다.

데이브 다스 삼성전자 미국법인 상무는 “퀀텀닷 디스플레이 SUHD TV가 선사하는 최고의 화질로 소비자들에게 TV의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고 미국 TV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북미 평판 TV시장에서 37%(금액기준)의 점유율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북미 UHD TV시장에서는 52.7%(금액기준)의 압도적인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