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러시아서 '우주인의 날' 행사 개최

전경진 기자
입력일 2016-04-12 10:27 수정일 2016-04-12 10:27 발행일 2016-04-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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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러시아에서 ‘우주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러시아 우주비행사를 초청해 ‘우주인의 날’을 기념한 행사를 개최했다

LG전자는 12일 러시아 모스크바 근방 루자 공장에서 우주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러시아법인장 송대현 부사장, 러시아 여성 우주 비행사 옐레나 세로바, 러시아 우주센터 관계자 등 약 150여명이 참여했다.

옐레나 세로바는 러시아 여성 최초로 국제우주정거장에서 근무한 우주비행사다. 이에 올해 초 러시아 정부로부터 ‘러시아 영웅훈장’을 받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선 헌혈 캠페인, 올레드 TV로 우주 영상 상영, 우주 주제 강연 등이 진행됐다.

LG전자 측은 헌혈 캠페인 참가자들에겐 실제 우주비행사들이 무중력 상태에서 먹는 튜브형 우주 식품을 기념품으로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또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NASA (미국항공우주국)가 촬영한 우주 영상을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로 상영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올레드 TV는 각각의 화소가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완벽한 블랙을 구현할 수 있다. 우주공간의 신비로운 어둠과 별빛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것이다.

우주인의 날은 1961년 인류 최초 우주 비행사 유리 가가린이 ‘보스토크 1호’로 108분간 지구 궤도를 돌고 카자흐스탄의 초원에 안착한 4월 12일을 기념한다.

1962년부터 러시아에서 이날을 기념하다가 1991년에 유엔이 ‘우주인의 날’로 지정했다

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