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 신상운 신임 대표이사 선임

김보라 기자
입력일 2016-04-11 16:30 수정일 2016-04-11 16:30 발행일 2016-04-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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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브랜드 ‘르까프’ 등을 운영하는 화승은 신상운(50·사진)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신 대표는 연세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한 후 1989년 이랜드그룹에 입사해 패션업계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A6’ 본부장, 리바이스트라우스코리아 ‘리바이스’ 본부장, 파슬코리아 본부장 등을 거쳤다.

화승 측은 “신 대표가 다수의 패션 브랜드를 총괄 지휘한 경험이 있고 국제 패션시장에 대한 폭넓은 안목을 갖고 있어 스포츠·아웃도어 분야의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할 최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화승은 최근 스포티즘의 영향으로 스포츠·아웃도어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소비자 접점을 늘릴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면서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매출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신 대표는 “2016년을 브랜드 재정비의 원년으로 삼아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를 효과적으로 반영할 것”이라며 “국내 대표 패션기업의 자부심을 바탕으로 재도약의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