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카드, 카드론·현금서비스 금리 인하

장애리 기자
입력일 2016-04-07 09:01 수정일 2016-04-07 09:01 발행일 2016-04-07 99면
인쇄아이콘
KB국민카드가 장기 대출(카드론)과 단기 대출(현금서비스), 일부 결제금액이월약정(리볼빙) 등의 수수료율을 인하한다.

KB국민카드는 오는 6월 18일부터 카드론 금리를 연 24.8%에서 24.3%로 0.5%포인트 내릴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대환론 최고금리는 연 20.5%에서 19.5%로 1%포인트 내리고, 현금서비스와 현금서비스 리볼빙 최고금리도 각각 연 27.0%에서 26.5%로 0.5%포인트씩 인하하기로 했다.

일시불 결제에 대한 리볼빙 최고금리는 24.45%에서 24.4%로 0.05%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할부 금리와 각 상품의 최저 금리는 변동이 없다.

KB국민카드를 비롯해 카드사들은 지난달 대부업법 개정으로 법정 최고금리가 연 34.9%에서 27.9%로 7%포인트 떨어지자, 법정 최고 금리를 웃도는 연체이자율 등을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법 개정 이전에도 27.9% 선 아래에 있던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 금리는 대부분 낮추지 않아 대출 금리가 크게 떨어진 대부업체들과 비교해 대출 금리 차이가 거의 나지 않게 됐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