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개혁 주도' 금융개혁 자율추진단 출범

장애리 기자
입력일 2016-04-06 15:13 수정일 2016-04-06 15:13 발행일 2016-04-0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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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
[사진제공=전국은행연합회]

금융협회와 업계가 금융개혁의 국민 체감을 높이기 위해 ‘금융관행 개혁 자율추진단’을 조직했다.

6일 전국은행연합회를 비롯한 6개 금융협회와 시중은행, 금융투자회사, 생명·손해보험사, 카드사와 캐피탈 등 30여개 단체 관계자는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금융 관행 개혁 자율추진단 출범 간담회를 개최했다.

추진단은 은행단, 금투단, 보험단, 비은행단 등 4개 단으로 구성됐다.

은행단에는 은행연합회를 비롯해 KEB하나은행, 국민·우리·신한·농협·기업은행과 JB금융지주 관계자들로 꾸려졌다.

금투단은 금투협회를 비롯해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한화증권 등 10개 단체 관계자, 보험단은 생보협회, 손보협회를 비롯해 삼성생명, 동부화재 등 8개 단체 관계자로 구성됐다.

비은행단은 저축은행중앙회와 여신금융협회를 주축으로 저축은행과 카드사, 캐피탈 등 10개 단체 관계자로 이뤄졌다.

추진단은 비상근협의체로 격월 혹은 분기마다 정례회의를 개최한다.

시행중인 금융 관행 개혁과제에 대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금융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개혁과제를 추가로 발굴하기로 했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간담회에서 “금융 관행 개혁은 금융당국이 주도하는 일처럼 보이지만 그 본질은 금융회사가 소비자들과의 관계에서 불합리한 관행을 없앰으로써 금융사에 대한 신뢰 회복에 있다”며 “금융소비자와 금융사의 신뢰관계 회복이 이루어지는데 추진단이 초석이 돼 달라”고 주문했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