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공인인증서 없는 온라인결제 서비스 선보인다

장애리 기자
입력일 2016-03-31 10:00 수정일 2016-03-31 10:00 발행일 2016-03-3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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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
[사진제공=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내달 1일부터 공인인증서 없이 실시간 계좌이체를 통해 결제가 가능한 ‘KB간편결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31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온라인 쇼핑몰에서‘실시간 계좌이체’로 결제시 공인인증서 전자서명 없이 스마트OTP 입력으로 거래가 완료되는 방식이다.

PC에서 인터넷을 통해 결제 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1회 결제금액은 50만원 이내로 1일 한도는 없다. 복잡한 결제 단계를 줄여 간편하고, 스마트OTP카드의 보안성도 겸비했다.

계좌정보 입력 후 스마트OTP를 휴대폰에 접촉하기만 하면 결제가 완료된다.

별도의 PIN을 기억하고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 고객의 이용편의성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 가능 가맹점은 LGU+의 결제창을 이용하는 약 1만5000개의 네이버페이 가맹점이다. 추후 LGU+ 및 KG이니시스의 결제창을 이용하는 전 쇼핑몰로 확대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전자금융거래 관련 다양한 인증수단을 도입하고 금융소비자의 불편사항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핀테크 기술을 접목한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