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銀 순익 2257억원…본사배당금 1162억원

장애리 기자
입력일 2016-03-30 16:37 수정일 2016-03-30 16:37 발행일 2016-03-3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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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은 30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225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이는 2014년의 1156억원보다 95.3% 증가한 것이다.

연간 이자수익은 1조1122억원으로 전년 대비 11.8% 감소했다. 순이자마진(NIM)이 2.41%로 0.32%포인트 떨어졌기 때문이다.

비이자수익은 640억원으로 전년보다 39.4% 감소했고, 기타영업이익은 504억원으로 367억원 증가했다.

씨티은행은 경영합리화 노력과 2014년 구조조정 관련 비용 지출 등의 영향으로 판매와 관리비가 23.3% 줄어든 8303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부실채권(NPL) 비율은 0.75%로 1년 전보다 0.23%포인트 떨어졌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7.35%, 보통주자본비율은 16.35%를 각각 나타냈다.

한편 씨티은행은 이날 한상만 성균관대학교 교수를 임기 1년의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으로 재선임했다.

안병찬 명지대 객원교수와 한상용 중앙대학교 창의ICT공과대학 학장은 임기 2년의 사외이사와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배당금은 주당 365원 수준인 1162억원으로 결정했다. 씨티은행은 씨티그룹 본사가 지분 99.98%를 보유하고 있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