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특집] KEB하나은행, '고수익 ELB' 열풍타고 가입액 업계1위

장애리 기자
입력일 2016-03-29 17:33 수정일 2016-03-29 17:33 발행일 2016-03-30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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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_(관련사진2) KEB하나은행 ISA 상담장면

‘ELB(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 조기 완판’, ‘투자상품 판매총액 1위’

KEB하나은행은 자회사 협업을 통한 ISA 전용상품과 수익률 위주의 자산관리서비스를 앞세워 ISA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정기예금, ELB, ELS(주가연계증권), ETF(상장지수펀드), 각종 펀드 등 다양한 ISA 상품 라인업을 제공하고 있다.

이 중 인기몰이에 성공한 대표 상품이 하나금융투자와의 협업을 통해 판매하는 ELB. 이 상품은 3개월 만기, 1년 만기 두 가지로 구성됐다. 3개월 만기의 경우 코스피200 지수가 가입 시점 대비 150% 이상 올라가면 연 5.01%,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최소 연 5.0%의 수익률을 제공한다. 1년 만기도 같은 방식으로 연 2.51%~2.50%의 수익을 제공, 출시 5영업일만에 한도 300억원이 조기 완판될 정도로 인기몰이중이다. 하나은행은 오는 30일부터 1년 만기 상품을 300억원 한도로 추가 판매한다.

하나은행의 ISA 총 가입금액은 24일 기준 906억원으로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 중 정기예금을 제외한 ELB, ELS, 펀드 등 투자상품 판매비중이 약 80%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국민재산증식’이란 취지에 맞춰 수익률 높은 상품을 제공한 덕택에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며 “전 직원의 PB(프라이빗뱅커)화를 통해 수익률 위주 자산관리서비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