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은 “올해 초 셀트리온그룹 임원 인사에 따른 대표이사 변경안”이라며 “이날부터 대표이사의 임기가 시작돼 공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인사에서 김 사장은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이사 사장으로, 서 셀트리온 사장은 셀트리온제약 대표이사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인하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한 서 사장은 GS건설 상무를 지낸 뒤 2012년 셀트리온에 입사했다. 이후 셀트리온 엔지니어링 부문장으로 근무하다 2014년 12월 셀트리온 사장으로 승진했다.
셀트리온그룹은 서정진 회장이 지분을 94% 소유한 셀트리온홀딩스(비상장)가 셀트리온을 지배하고, 셀트리온이 다시 셀트리온제약을 거느리는 구조다. 바이오복제약(시밀러)의 개발과 생산은 셀트리온이 담당하고 그 자회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판매유통을 전량 맡고 있다. 창업주 서정진 씨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의 회장을 겸하고 있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