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체코 방문 앞두고 프라하 내 중국 국기 훼손

전경진 기자
입력일 2016-03-27 10:36 수정일 2016-03-27 10:43 발행일 2016-03-2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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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주석 방문을 앞두고 체코에서 중국 국기가 훼손되는 일이 벌어졌다. (BBC화면 캡쳐)

시진핑 중국 주석의 체코 방문을 앞두고 수도 프라하에 걸린 중국 국기 십여개가 인권단체에 의해 훼손됐다.

27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체코 인권단체는 프라하 시내에 걸린 중국 국기 십여개를 검정색 물감으로 칠했다. 이는 티베트 문화와 자유를 억압해온 중국에 대한 항의 표시로 시진핑 국가 주석의 체코 방문(28~30일)을 앞두고 벌어졌다.

또 이 단체 소속 행동가들은 티베트 영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의 대형사진을 프라하 공항 근처에 전시해 중국의 티베트 정책에 대한 항의 표시를 이어갈 계획이다.

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